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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부산시, 62개 생활권으로 '15분 도시' 조성 추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도시정비기본계획상 62개 생활권을 중심으로 15분 거리 안에서 의료, 보육, 문화, 생활체육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전체 인구의 76.7%가 경사지에 거주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데 한계가 있고, 99.4%는 버스정류장에서 750m 안에 거주하는 것을 고려해 여건에 따라 보행 생활권과 대중교통 생활권으로 구분할 예정이다.
도보, 자전거 생활권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중심지로 설정하고, 대중교통 생활권은 주거, 상업 건축물의 용도 등을 분석해 중심지를 설정한다.
시는 또 상업, 산업, 주거, 복합, 녹지 등 5가지 유형 가운데 파급력이 높은 시범 구역을 3∼5개 지정해 15분 도시 모델을 만든 뒤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5분 도시 부산 비전과 전략 브리핑'을 하고 15분 생활권 내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오후 4시 벡스코에서 15분 도시 이론가인 카를로스 모레노 프랑스 소르본대 교수의 화상 강연을 들은 뒤 모레노 교수와 온라인 대담으로 15분 도시 조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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