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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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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금산조진흥회 [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의정부문화재단, 코로나19 속 우수예술단체 지원 '성과'
온·오프라인 전환 통해 30%가량 소화…시민 1만5천명 참여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문화재단이 유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을 30%가량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기초 공연예술 활성화, 시민문화 향유권 등을 위해 시민에게 우수 공공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30일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W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가야금산조진흥회, 퓨전 엠씨 등 3개 단체에 위탁 운영 중이다.
당초 올해 85개 프로그램이 계획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장기화로 프로그램 상당수가 취소·축소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의정부문화재단은 일부를 소규모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 이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5개(29.4%)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여기에 시민 1만5천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68개 프로그램에 2만4천 명이 참여했다.
올해 프로그램 수는 지난해의 37% 수준이지만 참여자 수는 63%에 달한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을 위한 무관중 랜선 콘서트, 예술 꿈나무를 위한 소수 정예 예술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온라인 예술교육 콘텐츠인 '오케스트라 월드-초·중·고등학교'를 제작, 시내 70여 개 학교에 배포해 호응을 얻었다.
유아용 맞춤 콘텐츠 '우리 아이 첫 오케스트라', 시내 명소와 비보잉을 연계한 '춤추는 문화도시 의정부', TV로 만나는 '명인들의 놀이터' 등도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생활 속에서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악기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가 직격탄을 맞았는데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며 "시민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는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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