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구례·강진 자전거도시 사업, 정부 공모 선정(종합)

여운창 / 2021-06-15 14: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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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타는 풍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수·구례·강진 자전거도시 사업, 정부 공모 선정(종합)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에 3곳이,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 공모에 1곳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은 지역맞춤형 자전거 정책 발굴을 통해 자전거 저변 확대·지역 활력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다.

전남지역 선정 사업은 여수시 '여수섬섬길 스토리텔링 자전거코스 조성', 구례군 '빙구례 자전거 스테이션 조성', 강진군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센터 조성'이다.

2016년 이후 자전거 사업 관련 국비 지원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3건이 한꺼번에 뽑혔다.

자전거도로 사고위험 지역 안전 개선 사업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고위험 요소 제거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 사업이다.

구례군 '구례읍-섬진강 연결구간 안전 개선사업'이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강진군과 구례군은 노후 자전거 대여소 개선과 코스 쉼터 조성 등으로 편의시설이 확충돼 자전거 이용객의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수시의 자전거도로 코스 조성사업은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해 최근 추세인 자연보전과 지역경제에 기여할 관광 형태(Echo Tourism)를 구축한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국 최다인 8억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특별교부세 8억원과 시군 매칭비 8억원을 더해 총사업비 16억원이 여수·구례·강진에 오는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투입된다.

이상훈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내년에도 자전거 활성화 관련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전거 정책 발굴을 통한 자전거 저변확대 및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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