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설 명절 하루 300건 출동…구급 늘고 화재·구조 줄어

강태현 / 2024-02-15 16: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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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 기간 속초 한 수산시장에 출동한 강원소방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소방 설 명절 하루 300건 출동…구급 늘고 화재·구조 줄어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300건 출동했다고 15일 밝혔다.

설 명절 기간 출동 건수는 총 1천797건으로 지난해 1천692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46건으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 당국 추산 2억2천여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강원소방은 153건의 출동으로 지난해 50명보다 적은 36명을 구조했고, 1천503회에 이르는 구급 활동으로 1천2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는 지난해 구급 활동과 비교해 27.7% 늘어난 수치다.

또 연휴 기간 병의원 안내 등 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 건수는 1천274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도 소방본부는 설 명절 기간 1만1천여명의 인원과 장비 795대를 투입해 특별경계근무를 했다.

최민철 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대형 화재 등 큰 사고 없이 지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다가오는 봄철 소방 안전대책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신뢰받는 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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