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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방림삼베민속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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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방림삼베민속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평창방림삼베민속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축하기념 행사 개최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평창방림삼베민속의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축하 기념행사가 19일 방림면 천제당 유원지에서 열렸다.
평창방림삼베민속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방림삼베민속 중 삼찌기(삼굿)와 길쌈의 5가지 과정을 시연하고 삼가마음식을 시식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평창방림삼베민속은 평창지역 일원에서 발견된 고려·조선 시대의 삼가마 유적과 조선 순조 때 편찬된 '만기요람', 1909년 발간된 '강원도 평창군 신지' 등에 삼베를 생산한 기록이 남아있어 그 역사성이 인정됐다.
전통 삼베 농경부터 길쌈까지 그 원형을 현재까지 보존하고 있다.
평창방림삼베산업은 1910년대 일제 강점기 방직공장 유입과 1960년 섬유산업 성장으로 한때 급격히 몰락했으나 1986년 삼굿을 놀이화하면서 삼 농경을 부활한 이후 명맥을 이어왔다.
1986년 설립한 평창발림삼베민속보존회는 2017년 강원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 2018년 한국 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 2019년 평창군민 대상 문화 부문 수상 등 37년간 다양한 전승 활동을 펼쳤다.
김만복 보존회장은 "삼베민속의 계승을 위한 인재 양성과 기록 보존사업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순란 방림면장은 "유구한 역사의 보존·전승을 위해 노력한 끝에 무형문화재 지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전승·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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