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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구 관문거점 특화거리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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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2년 인도한 초대형 에탄운반선 [HD현대 제공] |
울산 동구에 관문거점 특화거리 조성…조선·해양관광도시 상징
내년 대송교차로∼고늘사거리 1.3㎞ 구간, 도시 이미지 제고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조선업 도시로 알려진 울산 동구가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특화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울산 동구는 18일 관문거점 특화거리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대송교차로부터 찬물락사거리를 지나 고늘사거리까지 1.3㎞ 구간에 조형물 등을 설치해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4억2천만원이다.
동구는 세계 1위 글로벌 조선산업 도시로서의 자부심과 해양관광도시로의 이미지 제고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사업 구간은 진입부 특화 구역, 대송지하차도 내부, 대송로 특화 거리, 산업역사 문화거리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먼저 대송지하차도 진입부 위쪽에 설치된 선박용 프로펠러 조형물을 강조하는 파도 모양 조형물을 배치하고, 터널 진입부와 내부에는 색상 조명등을 설치한다.
지하차도를 지나 대송로 구간에는 노후한 가로등, 안전 펜스, 보도블록 등을 정비하고, 동구를 상징하는 픽토그램과 파도 모형을 활용해 일산초등학교 옹벽을 꾸민다.
찬물락사거리∼고늘사거리 구간에는 산업 역사 문화거리를 조성한다.
HD 현대일렉트릭 울산공장 담장에 조선산업과 함께한 동구의 역사와 지역 기업체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패널을 설치한다.
패널에는 조명을 달아 밤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
동구는 다음 달 초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2월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조선 산업 도시라는 상징성을 부각하는 디자인 테마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삭막한 산업도시를 밝고 친화적으로 조성해 동구의 새로운 상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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