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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윤찬영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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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윤찬영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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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윤찬영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지금 우리 학교는' 윤찬영 "살아서 다시 온조와 만나고 싶어요"
주인공 이청산 역 "올곧은 신념 가진 친구…순수함이 매력"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온조야, 꼭 살아 돌아갈게. 다시 만나자. (웃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배우 윤찬영(21)이 극 중 짝사랑 상대였던 온조(박지후 분)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화상으로 만난 그는 "시즌 2에 대해서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지만 청산이가 살아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그가 연기한 이청산은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소꿉친구 온조(박지후 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인물이다.
윤찬영은 이청산에 대해 "자신만의 올곧은 신념을 가진 친구"라고 매력을 설명했다.
"평소에는 느리지만, 어떤 행동을 하거나 결정을 내릴 때만큼은 그러지 않거든요. 온조가 위험한 상황에서는 정말 물불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내놓기도 하는 순수함도 있고요."
또 이청산과 자신의 싱크로율이 70%라면서 "원래 성격이 침착하기도 하고, 청산이의 저돌적이고 앞장서는 모습이 공감이 많이 돼서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13일 연속 전 세계 1위를 유지하며 'K-좀비' 열풍을 이끌고 있다.
윤찬영은 "캐릭터가 겹치지 않고 가지각색이었고, 배우들도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준 게 인기 비결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또 원작에 대해서는 "그림체와 이야기가 굉장히 강렬했다"면서 "그 속에서 청산이의 모습이 특히 마음에 들었는데, 눈빛만으로도 마음이 다 드러나는 부분을 연기로 표현하고 싶어서 여러 차례 작품을 읽었다"고 말했다.
청산은 온조와는 풋풋한 로맨스를, 수혁(로몬)과는 진한 우정을, 귀남(유인수)과는 쫓고 쫓기는 앙숙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 인물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했다.
그는 온조 역의 박지후에 대해서는 "저보다 어린데도 정말 단단하고 대담하다"면서 키스신을 찍을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웃었다.
"사실 제 첫 뽀뽀였거든요. (웃음) 뽀뽀를 처음 해 봤는데, 그래서 여러 차례 촬영했어요. 그래서 촬영 전에도 지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괜찮아. 그냥 편하게 해'라며 저를 이끌어주더라고요."
귀남 역의 유인수와 관련해선 "작품 속에서는 앙숙이지만 실제로는 너무 가까운 사이"라며 "집도 가까워서 만나서 몇 시간씩 떠들기도 하고 서로 통하는 게 많아서 정말 큰 힘이 돼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오랜 아역배우 생활을 거쳐 올해 10년 차 배우가 된 그는 "그동안 많은 작품을 경험해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많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이 쌓여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어제보다 더 열심히 하고 더 나은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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