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포스트 코로나' 대비 지역 특화축제 육성

황봉규 / 2022-02-03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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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경남도, '포스트 코로나' 대비 지역 특화축제 육성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우수한 지역축제를 관광 자원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특화하기 위해 '2022년도 지역축제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역축제는 '경상남도 지역축제 지원조례'에 따라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청년기획단 운영축제, 소규모 지역축제 등 총 24개 축제에 6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산청한방약초축제, 통영 한산대첩축제, 거제 섬꽃축제,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14개 축제를 지정해 예산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청년기획단 운영축제와 특화된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의 소규모 지역축제는 시·군 공모를 거쳐 3월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기획단 운영축제는 지역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직접 축제 현장에 도입해 지역의 주체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개 축제에 2천156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소규모 지역축제는 축제당 500만원씩 8개 축제에 지원할 방침이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지역축제 지원계획이 코로나19로 2년여간 침체한 축제 관련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이후 변화된 환경에 맞춰 새로운 축제 방식 등을 도입함으로써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위안과 재미를 주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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