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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과 산책 [전남도 제공] |
'반려견과 함께 여행' 전남도, 산책 관광코스 3곳 추천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순천 조례호수공원·담양 창평 슬로시티·화순 동구리 호수공원 등을 3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순천 조례호수공원에는 17만㎡의 넓은 면적에 음악분수·소나무숲·전망데크·정화의 숲·쌈지숲·잔디광장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달 말에는 하얀 팝콘처럼 멋진 왕벗꽃 길이 펼쳐지고 죽도봉 공원은 울창한 대숲과 동백숲을 걸을 수 있으며 순천 시내 야경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은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다.
조선 후기 전통 사대부 가옥과 구불구불 옛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국적 풍경의 메타프로방스등 가로수가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길, 다양한 수목으로 이뤄진 한국 정원 소쇄원에서 반려견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
화순 동구리 호수공원은 잘 조성된 수목 덕분에 봄마다 벚꽃과 철쭉이 만개하는 꽃길로 변신한다.
수변 산책로·맨발로 걷는 지압보도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특히 탁 트인 뚝방길을 지나면서 만연산 아래로 펼쳐진 호수 풍경이 일품이어서 사계절 내내 주민이 즐겨 찾는 산책코스이자 반려견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 공원·산책로 이용 시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 봉투와 입마개를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며 "반려인이 즐겁게 전남을 여행하도록 반려견 놀이터와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투어 여행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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