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유엔 특별보고관 접견…"과거사 해결 협력"

홍규빈 / 2022-06-13 15: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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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 (과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파비앙 살비올리 유엔 인권이사회 진실·정의·배상·재발 방지 특별보고관이 13일 이노공 법무부 차관과 면담을 위해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2022.6.13 yatoya@yna.co.kr

인권위원장, 유엔 특별보고관 접견…"과거사 해결 협력"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13일 파비앙 살비올리 유엔 진실·정의·배상·재발방지 특별보고관을 접견했다.

유엔 특별보고관은 국가폭력·인권침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조치 현황을 조사하고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권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송 위원장은 이날 접견에서 "과거사 문제 해결은 우리 사회의 인권 의식을 확인하는 과정이자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 등 인권의 미래를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인권법·국제인도주의법 관점에서 국군포로, 납북자, 이산가족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선감학원·형제복지원·삼청교육대 사건 등의 조속한 해결과 피해자 구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인권위는 "과거사 해결을 위한 특별보고관 활동에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며 "인권침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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