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즈 중흥기 이끈 '전설'…서울 재즈 쿼텟, 18일 공연

김예나 / 2022-06-03 15:29:17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 서울 재즈 쿼텟 공연 포스터 [남무성 재즈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재즈 중흥기 이끈 '전설'…서울 재즈 쿼텟, 18일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1990년대 한국 재즈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밴드 '서울 재즈 쿼텟'의 원년 멤버들이 다시 한 무대에 오른다.

3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서울 재즈 쿼텟'의 원년 멤버인 이정식(색소폰), 김희현(드럼), 장응규(베이스), 양준호(피아노)가 이달 18일 서울 마포구의 재즈 바 '가우초'에서 무대를 펼친다.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을 주축으로 한 밴드는 1990년대 초중반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현대적인 레퍼토리와 화려한 연주 솜씨를 선보이며 재즈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약 3년간의 활동을 끝으로 멤버들은 각자 흩어졌고, 이정식은 다른 멤버들과 쿼텟을 꾸려왔다. 이후 각자 영역에서 음악 활동을 하던 멤버들은 옛 추억을 살려 약 30년 만에 다시 뭉쳤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 대해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정말 감동적인 만남'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공연 수익금은 사단법인 한국재즈협회 후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