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초에 29일 코로나19 검사소…격리해제 전 1천여명 검사

김준호 / 2021-07-28 15: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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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주한 임시 선별검사소 지난 22일 오전 대전시 도안초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의료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 도안초에 29일 코로나19 검사소…격리해제 전 1천여명 검사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가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도안초등학교에 29일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만들어 운영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선별검사소에서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도안초 학생과 가족 등 1천여명을 검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확진자들을 밀접 접촉해 격리해 왔으며, 30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다.

방역 당국은 검사 대상자들의 안전·편의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으로 시간대를 나눠 검사한 뒤 30일 오전에 결과를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자가격리 해제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하는 것"이라며 "대상자들은 선별검사소를 찾아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도안동 태권도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7일부터 학생과 가족 등 모두 217명이 확진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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