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배우 서현진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 배우 김동욱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출연진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너는 나의 봄' 서현진 "내 마음 같은 대본…훌륭한 작품 될 것"
김동욱 "'멜로장인'이라는 말 듣고 싶다"…tvN 오늘 오후 9시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마음 한편에는 7살의 어린 자아를 가지고 살아가는 어른들이 모여 각자의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맞이한다.
tvN은 5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저마다의 상처를 품은 어른들의 치유기를 그린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이 오늘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풍선껌'의 이미나 작가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정지현 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는 이 작품은 로맨스에 살인사건이란 미스터리적 요소가 합쳐져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주연을 맡은 배우 서현진(36)은 "모르겠다 싶은 부분이 하나도 없는, 내 마음 같은 대본이었다"며 "아주 즐겁게 찍었고, 지금도 찍고 있기에 훌륭한 작품이 나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현진은 어두운 기억을 남몰래 간직한 발랄한 성격의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 강다정을 연기한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새로운 빌딩으로 이사를 한 다정은 살인사건과 함께 정신과 의사인 아래층 이웃과 엮이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마주하게 된다.
'로코퀸'이라는 수식어와 늘 함께하는 그는 "'로코퀸'이라는 말에 굉장한 부담감을 느끼지만, 이 작품은 로맨틱코미디가 아니기에 부담 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이들을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주영도 역을 맡은 김동욱(38)은 "서현진 씨는 제가 대본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 이상의 공감과 감성을 연기해내 굉장히 든든했다"며 "이래서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구나 싶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저도 현진 씨 덕을 얻어서 '멜로 장인'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남규리(37)도 "서현진 씨와 너무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었고, 대본도 좋았다"며 "함께 '워맨스'(여성과 로맨스를 합친 신조어)를 할 수 있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컸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윤박(34)은 "정말 즐거운 현장이었기에 시청자분들께도 전달이 될 거라 믿는다. 올해는 (봄-여름-가을-겨울이 아닌) 봄-봄-봄-봄이라고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작가는 "봄이라는 건 왔다가 또 가는 존재이지만, 일곱 살의 상처에서 내가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어른이란 걸 깨닫고 나면 봄이 가더라도 살아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이라고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정 PD는 "제목은 '너는 나의 봄'이지만 사계절을 다 담은 드라마"라며 "봄처럼 포근하고, 여름처럼 덥지만 따뜻하고, 가을처럼 낭만과 감성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겨울처럼 오싹하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