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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 왕궁 방어시설 '월성 해자' 정비 완료 [연합뉴스 자료 사진] |
경북 문화재 체계적 보존·관리…"최고 방재시스템 구축"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2일 도청에서 시·군 문화재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올해 문화재 보존·활용 등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도와 시·군은 2천232개에 달하는 지역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기반을 강화하고 신라 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 가야사 연구·복원 등 중앙부처 정책 방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현장 재난 매뉴얼을 정비하고 소방·화재·안전시설 개선 및 점검 철저, 초동대응 체계 구축, 안전 경비원 배치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재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유산 보존과 가치증대 및 활용을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506곳 1천85억 원), 재난방지시스템 구축(49곳 27억 원), 돌봄 사업(1천404곳 50억 원), 안전 경비인력 배치(181명 54억 원),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사업(30건 120억 원), 문화재 활용사업(55건 62억 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근대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규정을 마련했다.
이를 근거로 지정문화재가 아니지만 건설·형성·제작된 후 50년 지난 근대 문화유산은 신청·조사·심의 등 절차를 거쳐 경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재를 보존·관리하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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