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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해 한용운 선사 입적 77주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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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해대상' 평화대상에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선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21 만해축전 주제 '희망·극복'…만해대상 시상식 12일 개최
코로나19로 안전 최우선…대상 시상식 참석자 전원 PCR 검사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만해 한용운(1879∼1944년)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2021 만해축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째인 만해축전 주제는 '희망·극복'이다.
이에 올해 모든 행사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 참석자를 49명 이하로 제한한다.
만해축전 문화예술제 전시·공연 행사 등 사전 행사를 취소하고, 행사 기간도 12∼13일 양일간 집중적으로 열기로 했다.
만해축전의 백미인 제25회 만해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참석할 수 있다.
만해대상은 평화대상·실천대상·문예대상 등 총 3개 분야에서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뽑는 상이다.
평화대상 수상자는 세계적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이번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천대상 수상자로는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 스님과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가 선정됐으며, 문예대상은 소설가 오정희씨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공동으로 받게 됐다.
이밖에 제23회 전국 고교생 백일장은 비대면으로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고, 제19회 님의 침묵 서예대전도 최소 인원으로 펼쳐진다.
만해 한용운의 뜻을 기리는 만해축전은 만해축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동국대와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만해축전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10일 "만해축전 기간 각종 학술·세미나·행사 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안전 최우선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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