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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80주년 기념 창작 낭독 콘서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sunhyung@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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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80주년 기념 창작 낭독 콘서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sunhyung@yna.co.kr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낭독 뮤지컬로 만나는 민족시인
광복 80주년 기념, 이상화·이상정 형제 이야기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 봉산문회회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창작 낭독 뮤지컬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공연은 민족의 저항 시인 이상화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그의 형 이상정의 삶을 소재로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졌던 형제의 신념과 사랑, 투쟁의 여정을 담아냈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의 노래와 연기, 내레이션, 시 낭송이 어우러진 낭독 뮤지컬로 기존의 뮤지컬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공연 예술 형식을 시도한다.
이철우 작곡가가 작곡 및 편곡을 맡고, 대본을 집필했으며 윤혁진 예술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윤혁진 예술감독은 "과거사를 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자유와 헌신의 가치를 다시 묻는다"라며 "관객들이 공연장을 나서실 때 마음속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느끼게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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