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현실로 만나는 선미와 '월디페'…XR 결합 온라인 공연

오보람 / 2021-10-05 16: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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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 콘서트 '굿 걸 곤 매드' 포스터 [어비스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확장현실로 만나는 선미와 '월디페'…XR 결합 온라인 공연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공연이 온라인으로 잇따라 열린다.

가수 선미는 오는 30일 첫 온라인 콘서트 '굿 걸 곤 매드'(GOOD GIRL GONE MAD)를 베뉴라이브를 통해 중계한다.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이번 콘서트에서 XR 기술을 결합한 특별한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면서 "단순히 무대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선미의 이야기가 담긴 한 편의 영화 같은 공연으로 제작할 것"이라고 5일 소개했다.

이번 콘서트는 선미가 2019년 월드투어 '워닝'(WARNING)을 마무리한 지 약 2년 만에 처음 여는 콘서트다. 투어 당시 선미는 북미·아시아 등 3개 대륙 18개 도시에서 솔로 무대를 펼친 바 있다.

국내 최대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축제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도 오는 9∼11일 사흘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개최 장소인 장충체육관이 프로배구 경기와 콘서트 중계를 위해 구축한 기반 시설을 사용해 'XR EDM 페스티벌'을 선보일 것이라고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는 밝혔다.

당초 이 축제는 대면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돼 무료로 열리게 됐다.

주최사 측은 "최대한 실감 나는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유튜브 외에도 여러 채널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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