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 창립…3개 도·7개 시군 참여

이정훈 / 2025-07-11 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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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가야고분군 통합 관리·연구·활용…세계유산 등재 2주년, 9월 출범식
▲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연합뉴스 그래픽]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 창립…3개 도·7개 시군 참여

흩어진 가야고분군 통합 관리·연구·활용…세계유산 등재 2주년, 9월 출범식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가야고분군을 통합 관리하는 재단법인이 출범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이 있는 3개 도, 7개 시군은 11일 경남연구원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이하 관리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경남도·전북도·경북도, 김해시(대성동고분군)·함안군(말이산고분군)·고성군(송학동고분군)·창녕군(교동·송현동고분군)·합천군(옥전고분군)·남원시(유곡리·두락리 고분군)·고령군(지산동고분군)이 공동으로 관리재단을 설립했다.

관리재단은 국가유산청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뒤,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이 되는 오는 9월 출범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9월 김해시에 문을 연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에 관리재단이 입주한다.

관리재단은 3개 도, 7개 시군에 흩어진 가야고분군을 통합해 보존·관리·연구·활용하면서 국내외에 가야고분군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10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관리재단에 재산을 출연한다. 공무원을 파견하고 운영비도 분담한다.

유네스코는 2023년 9월 세계유산위원회를 열어 우리나라 가야고분군 7곳을 세계유산 목록에 올렸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소재지를 김해시로 최종 결정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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