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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경 작가 초대전 포스터 [오작가측 제공.재배포 및 DB금지] |
광주롯데갤러리, 6월 28일까지 오수경 작가 초대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롯데갤러리(롯데백화점 광주점 11층)는 6월 28일까지 오수경 작가의 개인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서일절(偶書一絶)- 너에게로 가늘 길'이란 주제로 마련된 초대전에서는 오 작가가 5년간 미국 생활 동안 고향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미술 세계를 돌아보며 제작된 작품들이 선보인다.
오수경 작가는 한국 최초 인상주의 화가이자 민족주의자인 오지호 화백의 손녀이자, '오방정색(황·청·백·적·흑 5가지 색)의 작가 오승윤 화백의 장녀다.
오 작가는 유전자에 각인된 한국 근대미술의 역사이자 호남 미술사의 근간을 이루는 가계를 오롯이 그녀의 작품세계에 독창적인 화법으로 계승하고, 창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서일절은 고려 시대 승려이자 시인인 충지(沖止)의 자연과 풍광을 소재로 한 한시 제목으로 '우연히 짓다·우연히 쓴 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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