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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천어 묵은지 통조림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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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축제 줄취소로 남은 물고기 처치 '고민' (CG) [연합뉴스TV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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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속한 코로나19…화천 산천어축제 결국 취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
화천군, 기업과 손잡고 산천어 묵은지 통조림 온라인 판매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프로젝트' 참여…택배비 지원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기업과 손잡고 폐기 위기에 처한 농산물 등의 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천군은 최근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에 참여, 올해 축제를 열지 못해 남은 축제용 산천어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위기에 처한 농수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천어는 묵은지 통조림 3천 세트로 제작, 판매를 시작했다.
정가에서 10% 할인한 2만1천600원으로 다음 달 1일까지 판매하며 화천군은 택배비 전액을 지원한다.
앞서 화천군은 올해 축제를 열지 못하게 돼 축제용 산천어 90t을 가공식품과 수출을 통해 소진하고 있다.
화천군과 카카오메이커스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여름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소비감소로 인해 화천지역 애호박 가격이 폭락하면서 산지 폐기 위기에 처했다.
당시 카카오메이커스가 나흘간 16t에 달하는 애호박을 수수료 없이 판매해 농민의 짐을 덜어준 바 있다.
또 지난해 8월 코로나19 영향으로 토마토축제가 취소돼 화악산 토마토 재고가 쌓이자 수수료 없이 15t의 토마토를 온라인으로 판매했다.
화천군은 카카오메이커스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산천어 가공식품 소비도 크게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해 애호박과 토마토 판매 등에 카카오메이커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며 "산천어 통조림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판매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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