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와 심방을 담다" 양종훈 사진전

변지철 / 2023-07-20 17: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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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종훈 사진전 [양종훈 사진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해녀와 심방을 담다" 양종훈 사진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해녀와 심방('무당'을 뜻하는 제주어)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린다.

서귀포시는 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사진가 양종훈 상명대 교수의 사진전 '제주해녀&심방(오용부)'이 오는 26일부터 2024년 2월까지 서귀포 켄싱턴리조트 1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해녀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 의례와 심방에 관심을 가졌던 양종훈 교수는 이번 개인전에서 지난 20년간 카메라에 담아 온 해녀사진 작업에 제주 특유의 해녀신앙을 연결했다.

양 교수는 사진전을 통해서 "제주 해녀는 우리가 지켜야 할 위대한 유산이자 오래된 우리의 미래"라며 "거칠고 험난한 제주바다에서 맨몸으로 생존을 지켜내야만 했던 해녀를 위해 신령을 부르고 행운을 빌어 주었던 심방과 같은 마음으로 제주해녀의 유산이 인류의 무형문화로 길이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일본 오사카 이코노쿠 라이브파크에서 제주도-오사카 연락선(군대환) 취항 100주년 기념 특별전과 제주공항 디지털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여권의 사진집과 37차례의 제주해녀 사진전을 개최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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