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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노동조합 기자회견 [KBS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KBS노동조합 "KBS이사회, 사장 임명제청 때 내부규칙 위반"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KBS노동조합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앞에서 KBS 이사회의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KBS 이사회는 지난해 10월 사장 선임 절차에서 복수 후보자 모집을 위한 재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아 내부 규칙을 위반했으며 김의철 사장의 허위 기재 내용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KBS이사회가 지난 4월 임시이사회에서 소수 이사 4명의 반대에도 자회사 몬스터유니온에 400억 원을 증자하기로 결의한 것 등에 대해서도 감사를 청구했다.
KBS에는 다수 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보수 성향 소수 노조인 KBS노동조합, KBS공영노조 등 3개 노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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