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면에 체류형관광지 '팜 앤드 포레스트 타운' 조성

김인유 / 2021-10-28 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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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면적 16만8천㎡ 규모…2023년 말 완공 목표
▲ 용인시, 팜 앤드 포레스트 타운 조성 착수보고회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 백암면에 체류형관광지 '팜 앤드 포레스트 타운' 조성

부지 면적 16만8천㎡ 규모…2023년 말 완공 목표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8일 백암면 백암리 일대 16만8천811㎡ 부지에 '팜 앤드 포레스트(Farm & Forest) 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변경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팜 앤드 포레스트 타운은 숲속에서 캠핑과 숙박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 판매까지 하는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다.

용인시는 사업 부지의 40%를 차지하는 숲 6만7천㎡에는 숲길 산책로와 유아숲을 조성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숙박시설, 테마 캠핑장, 지역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글라스하우스 및 파머스마켓', 먹거리 장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팜 앤드 포레스트 타운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거점 관광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350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용역이 끝나는 2023년 상반기 착공, 그해 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오후석 제1부시장, 박원동·김진석 용인시의회 의원, 담당 부서 부서장과 용역을 수행할 ㈜한국종합기술, ㈜건화, ㈜대성이엔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팜 앤드 포레스트 타운 조성으로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수요를 보완하고, 원삼·백암면 일대에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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