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유교랜드,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변신한다

김용민 / 2022-04-26 17: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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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교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동 유교랜드,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변신한다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안동 유교랜드가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지역 연계 첨단 CT(문화기술) 실증사업 공모에 유교랜드가 단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첨단 문화기술 R&D(연구·개발)를 지원해 지역 박물관 등 공공문화공간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비 25억5천만원 등 총 48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에는 경상북도 콘텐츠진흥원, 해피 스케치, 투엠비 게임, 엠에스지 스퀘어, 동의대학교 산하 협력단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메타버스 환경 구축, 음성 대화 인터페이스 구현, 버츄얼 인플루언서, 실감 인터랙티브 콘텐츠, LED 미디어월 등이 있다.

내년 12월까지 콘텐츠 구축 및 시범 운행을 끝낸 뒤 오는 2024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개관한 유교랜드는 안동문화관광단지 핵심시설로 유교 근본 사상인 충효와 인·의·예·지·신을 얘깃거리로 만든 테마파크형 전시체험시설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차세대 미래박물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유교랜드가 앞으로 안동을 넘어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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