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니세프 본부서 열린 협약식 참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캠페인 협약식에서 연설하는 수빈 [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유니세프 파트너십' TXT "감정 표현할 수 있는 공간 만들 것"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캠페인 진행…2년간 140만달러 기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유니세프와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건강을 위한 캠페인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니세프 본부에서 열린 글로벌 캠페인 '투게더 포 투모로우'(TOGETHER FOR TOMORROW) 협약식에 참석해 캠페인의 의의와 포부를 설명했다.
연사로 나선 수빈은 "저희는 음악으로 걱정과 두려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나눴고 많은 분이 그 속에서 위로받았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강인함의 징표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멤버들은 협약식에 앞서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와 환담했다.
러셀 총재는 "공감과 회복탄력성을 강조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메시지 덕분에 마음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터놓고 할 수 있으며 모든 청소년이 정서적, 사회적, 직업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투게더 포 투모로우'는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를 선입견 없이 이해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년부터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며 아동·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지원한다.
또한 소속사와 향후 2년간 140만달러(한화 약 20억원)를 유니세프 글로벌 마음 건강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쓰인다.
빅히트 뮤직은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등 역할을 확대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