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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열린 울산고래축제 모습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울산고래축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 '울산고래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전면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울산고래축제를 주관하는 재단법인 고래문화재단은 이날 남구청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축제에서 방문객의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이 제대로 이뤄지는 게 불가능할 것이라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고래축제가 불가피하게 2년 연속 취소돼 송구한 마음"이라며 "코로나19 시대에 고래축제가 나아가야 할 발전적 방향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갖겠다"고 말했다.
울산고래축제는 1995년 처음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까지 매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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