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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야철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
'쇠의 도시' 창원시 제30회 야철제 거행
7월 1일 시민의 날 하루 전 쇳물 만드는 과정 재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통합시 출범 11돌과 7월 1일 제10회 시민의 날을 앞두고 쇠를 잘 다루는 전통을 되살렸다.
창원시는 30일 오후 성산구 성산패총에서 제30회 야철제를 거행했다.
두산중공업, 세아창원특수강, 한국철강 등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제철·중공업 관련 기업체 직원들이 부싯돌로 불을 붙이면서 제례를 시작했다.
이들은 공들여 만든 쇳물을 헌납하는 과정을 재현했다.
허성무 시장은 초헌관, 정우석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하헌관, 배원진 창원문화원장은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창원시는 삼한시대 질 좋은 철을 생산해 중국, 일본에까지 수출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철과 관련이 깊은 도시다.
쇠를 다뤘던 야철 유적과 함께 기계·금속 등 쇠를 주재료로 하는 중공업 기업이 많아 그 전통을 이어간다.
창원시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려 1992년부터 야철제를 매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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