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주요 관광·문화시설 입장객 1년 새 43% 늘어

양지웅 / 2025-02-03 09:45:10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한반도섬 12만명으로 가장 많아…체류형 관광 조성 박차
▲ 양구 한반도섬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군, 주요 관광·문화시설 입장객 1년 새 43% 늘어

한반도섬 12만명으로 가장 많아…체류형 관광 조성 박차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한반도섬 등 지역 내 주요 관광·문화시설 입장객 수가 1년 사이 크게 늘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반도섬, 양구수목원, 백자박물관, 상무룡리 출렁다리 등 17개의 시설에 지난해 총 42만여명이 방문했다. 이는 2023년보다 43%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입장객을 기록한 시설은 한반도섬으로 12만여명이 방문했고, 국보 순회전이 열렸던 양구백자박물관도 전년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만3천여명이 방문했다.

이 외에도 양구수목원, 광치휴양림, 상무룡리 출렁다리, 선사·근현대사박물관 등 4곳의 총 방문자 수는 43% 증가한 1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양구군은 올해 주요시설 입장객 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스파클링 한반도섬,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평화빌리지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양구수목원 모노레일, 치유의 숲 등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수상레저, 야간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최신 여행 추세에 맞는 관광 인프라를 지속해서 구축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며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