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권순우 [AFP=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55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35만9천455 달러)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기도 펠라(80위·아르헨티나)에게 2시간 12분 접전 끝에 1-2(6-1 3-6 4-6)로 역전패했다.
1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연달아 5게임을 따내 기선을 제압한 권순우는 그러나 2세트 초반 1-4까지 벌어진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마지막 3세트까지 치르게 됐다.
3세트에서 서로 브레이크를 주고받으며 3-3까지 맞선 상황에서 권순우가 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했고, 반대로 3-4로 뒤진 권순우는 곧바로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에서 잡은 30-40 브레이크 기회를 놓쳤다.
지난달 아스타나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는 이후 출전한 첫 대회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펠라와 상대 전적도 3전 전패가 됐다. 펠라는 64강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9위·스페인)을 상대한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