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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키스 잭 브리턴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좌완 불펜투수 잭 브리턴(34)이 올해뿐만 아니라 어쩌면 내년에도 뛸 수 없게 됐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브리턴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고 전했다.
분 감독은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UCL)를 재건했다"며 표현한 뒤 "또 하나의 팔꿈치 뼛조각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수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켈란 조브 정형외과 소속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토미존 서저리는 보통 14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소요된다.
분 감독은 복귀 시점을 예측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내년 시즌 막판에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턴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9에 그쳤다. 18⅓이닝을 던지며 12점을 실점했다. 4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3번 블론세이브 했다.
양키스는 후회막심이다.
양키스는 브리턴이 2020년 20경기에서 1승 2패 8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89로 호투하자 옵션을 조기에 실행해 2022시즌까지 그를 묶어 두었다.
그런데 브리턴은 올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사실상 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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