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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EAP=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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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바일라, 비니' 포스터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발렌시아, '비니시우스 다큐' 제작한 넷플릭스 상대로 소송 제기
"팬들이 비니시우스 향해 인종차별 구호 외쳤다고 잘못 묘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 허위 사실이 담겼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30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다큐멘터리 '바일라, 비니'(Baila, Vini)와 관련해 넷플릭스와 제작사인 콘스피라상 필메스를 상대로 발렌시아 제1심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라며 "발렌시아는 이번 소송에서 명예훼손에 따른 금전적 배상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5월 공개된 '바일라, 비니'는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성공담과 인종차별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바일라'는 스페인어로 '춤을 추다'라는 뜻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득점 뒤 춤으로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을 묘사한 제목이다.
다큐멘터리에선 2023년 5월 2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도중 발렌시아 홈 관중석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구호가 나온 장면에 주목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친 발렌시아 팬들과 그라운드에서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스페인 법원은 발렌시아 축구 팬 3명에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한 증오 범죄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했고, 이들은 2년 동안 라리가 경기와 스페인축구협회 주관 경기 출입 금지 징계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발렌시아는 해당 다큐멘터리가 허위 자막과 영상으로 구단과 홈 팬들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지난 5월부터 넷플릭스를 상대로 내용 수정을 요구한 뒤 법적 조치를 예고했고, 이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발렌시아는 소장에서 2023년 5월 22일 경기 당시 관중석에서 스페인어로 '바보'(tonto)라는 구호가 들리는 장면에 '원숭이'(mono)라는 자막이 달린 부분을 지적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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