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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권관항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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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권관항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평택 권관항 어촌뉴딜사업 준공…어항·관광 기반 정비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조선시대부터 어업활동이 활발했지만 주변 개발로 위상을 상실했던 평택 권관항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길이 열렸다.
경기도는 27일 평택시 현덕면 권관항에서 어촌뉴딜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공모로 추진하는 '어촌뉴딜300' 사업의 도내 다섯 번째 결실이다.
권관항 어촌뉴딜 사업은 '되찾은 포구, 권관항'을 주제로 2020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142억원을 투입해 호안 보강, 물양장 신설, 선착장 조성, 어울림센터 신축 등 어업활동 회복을 위한 환경 개선과 마을소득 창출을 위한 관광 기반을 구축했다.
권관항은 조선시대부터 어장이 형성돼 갯벌에서 조개, 게, 굴 채취는 물론 1960년대 말 백합 양식을 시작할 정도로 어업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아산만 방조제와 평택 LNG 기지항, 평택항만 등 주변 개발 영향으로 어촌·어항 기능이 축소된 상태였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박시설과 호안 정비 등 시설 현대화를 통해 어항 기능을 강화하고, 어촌마을의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어촌계 공동체 및 리더 양성 교육 등을 추진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권관항은 주변 개발로 점차 포구의 모습을 잃어갔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어촌마을의 문화와 공동체를 다시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어촌·어항 통합개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소멸 위험에 있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어촌뉴딜300' 사업에 지금까지 8곳이 선정됐다. 2022년 화성 백미항을 시작으로 시흥 오이도항, 안산 행낭곡항, 화성 고온항, 평택 권관항 등 5곳이 준공됐고 화성 국화도항, 김포 대명항, 안산 대부도(선감항·탄도항·흘곶항) 등 3곳에서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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