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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화재 안전 점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추석 대비 서울 전통시장·대형마트 화재 안전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센터 등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서울 전통시장 화재는 총 129건이며 이 가운데 명절이 낀 1∼2월(29건)과 9∼10월(24건)에 다소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5년간 음식물 조리 화재는 4천962건이 발생했는데 9월(525건)과 10월(487건)에 가장 많았다.
이 같은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서울 소방본부는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센터 등지에서 10월4일까지 소방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350곳과 지하상가 35곳을 포함한 총 578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에 나선다.
특히 대형물류센터(6곳)와 대형마트(47곳), 백화점(29곳)은 비상구 폐쇄나 주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불량한 사항에 대해서는 명절 전까지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쪽방촌(12곳)과 주거용 비닐하우스(18곳) 등 화재 취약 주거시설은 안전점검반을 별도 편성해 화재 안전 컨설팅을 추진하고 관계기관 합동 점검으로 화재를 예방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주택화재 안전봉사단'을 운영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살핀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부터 10월4일까지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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