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김근주 / 2021-08-05 06: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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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포스터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서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박물관은 8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기획전시실Ⅱ에서 특별기획전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울산 출신으로 무단 통치가 극심했던 1910년대 국내 독립운동 단체 중 유일하게 전국적 조직을 갖추고 의협(義俠) 투쟁을 벌였던 고헌 박상진(1884∼1921)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전시는 36년 6개월 20일이라는 짧은 삶을 살고 간 박상진 의사의 일대기를 ▲ 제1부 '세상에 태어나다-성장기' ▲ 제2부 '더 넓은 세상을 만나다-수학기' ▲ 제3부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항일투쟁기' 등으로 구성해 보여준다.

전시에서는 박상진 의사 생애와 광복회와 관련된 자료와 영상 등 100여 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전시 연계 행사로 27일 강당에서 박상진 의사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박물관은 특별기획전 개최 기간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성인 전시해설봉사자(도슨트)와 청소년 전시해설봉사자(도슨트)를 운영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5일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박 의사의 활약상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조명하고자 했으니 많이 관람해 주시고, 이번 전시를 통해 서훈 등급 상향도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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