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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천섬 낙동강 오리알 조형물 인기 (상주=연합뉴스) 낙동강 경천섬 주변에 설치된 '낙동강 오리알' 조형물이 관광객 인기를 끈다. 2022.6.11 [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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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개구리의 전설 테마 조형물 (상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천섬에는 낙동강 오리알에 이어 창작동화 '금개구리의 전설'을 주제로 한 조형물이 설치됐다. 2022.6.11 [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상주 경천섬 '낙동강 오리알' 조형물 관광객 인기
부정적 표현 익살스럽게 시각화…주말이면 수천 명 방문
(상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상주시가 관광 명소인 낙동강 경천섬에 '낙동강 오리알' 등 테마 조형물을 도입해 관광객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5월과 10월 경천섬에 '낙동강 오리알'을 주제로 한 조형물을 전시하자 관광객이 평균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37만945명의 관광객이 경천섬을 찾아 월평균 3만912명을 기록했다. 5월과 10월에는 5만8천466명, 5만6천557명으로 약 2배 늘었다.
주말이면 2천∼6천 명 정도가, 평일에는 300∼800명 정도가 방문했다.
시는 이런 성과에 고무돼 지난달 7일부터 지역 작가 창작동화 '금개구리의 전설'을 주제로 테마 조형물을 설치하면서 낙동강 오리알 조형물을 2년 연속 조성했다.
낙동강 오리알 조형물은 길이 19.5m, 높이 16.2m 규모의 대형 엄마 오리와 새끼 오리알 4개로 구성됐다.
조형물은 경천섬 주변 낙동강 물 위에 떠 있고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상주시 관계자는 "무리에서 소외된 신세를 일컫는 부정적 표현을 역이용해 익살스러운 조형물로 만들었다"며 "시각적으로 구현된 낙동강 오리알이 관광객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한편 경천섬은 다양한 수목과 꽃이 어우러진 20만㎡ 생태공원이다.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2 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테마 조형물 전시는 12일까지다. 오는 10월에도 후속 전시회가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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