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울주 반구천' 경관 영상으로 구현

김용태 / 2022-02-22 07: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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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문체부 실감 콘텐츠 제작 사업비 5억 확보…올해 말 상영
▲ 울산박물관 전경 [울산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첫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울주 반구천' 경관 영상으로 구현

울산박물관, 문체부 실감 콘텐츠 제작 사업비 5억 확보…올해 말 상영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박물관은 울주군 반구천 일원 경관을 몰입형 영상으로 구현해 올해 말부터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22년 공립 박물관·미술관 실감 콘텐츠 제작 및 체험 구역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실감 콘텐츠란 영상과 메시지를 통해 참여자가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미디어를 뜻한다.

유물 전시가 불가능한 경우 실감 콘텐츠로 전시 구성을 다변화해 관람 이해를 높일 수 있어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국내 여러 박물관에 도입되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1층 원형극장에 국비 5억원 포함 10억원을 들여 '실감 영상실'을 새롭게 꾸며 12월부터 관람객들에게 상영한다.

울산박물관은 이곳에서 '울산 반구천 역사와 바위 그림, 7천 년 시간이 깨어나다'를 주제로, 울산 최초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울주 반구천 일원'의 수려한 경관과 암각화 속에 담긴 역사성을 고화질 몰입형 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보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을 상호 반응형 체험 구역으로 조성해 관람객의 흥미를 끌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실감 콘텐츠를 통해 울산의 유구한 역사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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