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뮤지엄 강릉' 하루 평균 3천500명 방문 '인기'

유형재 / 2022-02-07 0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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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다양한 콘텐츠 유치
▲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 [연합뉴스 자료사진]

▲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 [연합뉴스 자료사진]

▲ 실감 나는 미디어아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르떼뮤지엄 강릉' 하루 평균 3천500명 방문 '인기'

강릉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다양한 콘텐츠 유치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해 12월 23일 강원 강릉시 초당동에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의 인기가 높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전시관 개관 후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하루 평균 3천500여 명, 하루 최대 6천500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방문해 앞서 오픈한 아르떼뮤지엄 제주, 여수의 인기를 넘어서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이 1만 건을 훌쩍 넘기는 등 강릉 관광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기존 보는 관광에서 오감의 관광으로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강릉시민에는 입장료 50%를 할인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만이 아닌 전 연령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 관람 점유율이 20%에 이르고 재방문 의향도 높아 강릉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라는 전시관 조성 목적을 달성했다고 시는 분석했다.

특히, 미디어아트 전시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해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신기하고 아름다운 전시를 제공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시와 아르떼뮤지엄 측은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제공하던 무료관람 혜택(1회에 한함)을 평일 오전에서 종일로 확대한다.

다음 달 개학 후 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무료 체험학습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 지역 학생들의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해와 감성 체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릉시는 해당 업체와의 협의를 지속해 새로운 전시기술을 도입한 다양한 테마 전시를 준비하고 유명 작품, 작가와 협업한 수준 높은 콘텐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한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개관 한 달여 만에 강릉 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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