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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타티스·마차도 공백 메운' 김하성, MLB닷컴 선정 신인 9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근 2주 동안 맹활약한 미국프로야구(MLB) 신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지난 2주 가장 뜨거웠던 신인 10명'을 선정하며 김하성을 9번째로 호명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며 "김하성이 견고한 활약을 한 덕에 샌디에이고는 2주 동안 10승 2패를 거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하성은 5월 13일 이후 안타 10개를 쳤는데 이 중 6개가 장타였다. 김하성의 장타율은 0.250에서 0.327로 상승했다"며 "또한 도루 3개를 성공했다. 김하성은 스피드와 다양한 재능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싸움을 하는 샌디에이고에 공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내야진에 공백이 생길 때마다 빈자리를 잘 메웠다. 수비로 먼저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MLB닷컴은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란디 아로사레나를 '2주 동안 가장 뜨거웠던 신인'으로 꼽았다.
아로사레나는 최근 2주 동안 타율 0.321, 출루율 0.419, 장타율 0.623을 올렸다.
2위는 텍사스 레인저스 아돌리스 가르시아다. 가르시아는 2주 동안 홈런 6개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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