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뉴스] 아리따운 한복에 푹 빠지다, 한복의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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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선이 둥글고 넉넉하며 멋스러운 우리 민족의 전통 옷이죠.
한복의 역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부터 시작됐습니다. 지금과 같은 모습의 한복은 조선 시대부터 입기 시작했죠.
옛 조상들은 봄과 가을, 여름과 겨울에 따라 소재를 달리해 계절에 맞는 옷을 입어왔는데요.
봄·가을에는 무명을 비롯해 국사, 갑사, 은조사, 항라 등 다양한 옷감들이 있었지만, 요즘은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죠.
여름에는 모시, 삼베 등 시원한 소재가 역시 인기이며, 겨울에는 양단과 공단, 실크 등으로 치마저고리를 지어 입고, 겉옷으로 두루마기를 지어 입으면 좋죠.
한복의 멋을 배가시키는 액세서리들···
비녀는 머리카락을 고정하는 역할 외에 장식적인 의미가 큽니다. 왕실 여인네들은 용이나 봉황을, 일반 여성들은 대나무나 매화 등의 나무와 꽃이 조각된 비녀를 사용했습니다.
비녀와 함께 쪽머리 위에 덧꽂는 헤어 액세서리인 뒤꽂이 또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죠.
지금까지도 가장 보편화된 장신구는 노리개인데요. 부귀다남, 불로장생의 의미가 있는 노리개는 향주머니로, 때론 호신용 은장도로 사용되는 등 멋과 함께 실질적인 의미도 큽니다.
여성들이 패물로 소중히 여기는 노리개는 금, 은, 보석을 재료로 자수와 매듭으로 장식되죠.
여자의 전통한복은 저고리가 짧고 치마의 뒤가 트여 활동에 불편함이 큰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한복의 불편을 없애고 변형시켜 만든 개량한복을 많이 입는 추세입니다.
남자의 전통한복도 허리띠와 발목에 대님을 묶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평상시에 자주 입지 못했는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을 없앤 다양한 디자인의 개량한복이 등장하고 있죠.
한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옷으로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어 옷의 선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품이 넉넉해 몸을 꽉 조이지 않고, 몸매의 결점을 덮어 주기도 하죠.
한복의 멋에 빠진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BTS가 공연 때 한복을 입어 전 세계인들의 집중을 받기도 했죠. 한복의 다양한 매력, 문화유산방문캠페인이 또 알려드릴게요.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이도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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