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보이스킹' 우승자는 20년 차 무명가수 리누

이정현 / 2021-06-30 09: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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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 시청률 8% 넘겨…TV조선 '와카남' 5% 돌파
▲ 보이스킹 [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BN '보이스킹' 우승자는 20년 차 무명가수 리누

최종회 시청률 8% 넘겨…TV조선 '와카남' 5%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N 보컬 경연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킹'의 우승자는 20년 차 무명가수 리누가 됐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한 '보이스킹' 최종회 시청률은 4.632%-8.094%-7.419%(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성적이다.

대망의 결승전에는 구본수, 김동명, 김종서, 리누, 박강성, 아일, 이광호, 조장혁, 최정철, 환희가 진출했다.

리누는 김경록과 함께 꾸민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와 솔로곡 '가족사진'을 불러 총점 2천842점으로 조장혁과 김종서를 제치고 우승했다.

리누는 "인생에서 1등이라는 영광을 얻어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귀중한 무대에서 엄청난 도전자들과 피 튀기는 경쟁을 해왔는데, (내가) 1등을 하게 돼서 죄송한 마음도 있다.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보이스킹'은 제목처럼 '가왕'을 가린다는 콘셉트로 대중이 잘 아는 보컬리스트들 외에도 숨겨진 고수들이 총출동해 매회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와카남)는 5.431%-4.112%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첫 방송에서는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김창홍, 홍현희-제이쓴, 여에스더-홍혜걸, 오종혁-박혜수 부부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마찬가지로 전날 처음 선보인 JTBC '바라던 바다'는 1.4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윤종신, 이지아, 이동욱, 온유, 김고은, 이수 등 예능으로 뭉치기 쉽지 않았을 조합이 기대를 모았으며 첫 번째 아르바이트생으로 블랙핑크 로제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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