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7월 20일 개봉…여름 대작 대진표 윤곽

김계연 / 2022-06-13 09: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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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산', 8월 '비상선언'·'헌트' 개봉 대기
▲ '외계+인' 1부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외계+인' 7월 20일 개봉…여름 대작 대진표 윤곽

7월 '한산', 8월 '비상선언'·'헌트' 개봉 대기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가 여름 한국영화 기대작 가운데 가장 먼저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배급사 CJ ENM은 '외계+인' 1부를 다음달 20일 개봉한다고 13일 밝혔다.

'외계+인' 1부는 고려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SF 액션 판타지다.

'도둑들'(2012)과 '암살'(2015)로 잇따라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최 감독이 7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2부까지 함께 찍고 나눠서 개봉한다. 류준열·김우빈·김태리·소지섭·염정아·조우진·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외계+인'을 시작으로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한국영화 대작들의 정확한 대진표가 곧 완성될 전망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한국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관객 1천761만 명) '명량'의 후속작인 '한산: 용의 출현'을 7월말 개봉하기로 하고 구체적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두 번째 이야기로, 최민식에 이어 이번에는 박해일이 이순신을 연기한다.

쇼박스는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 주연의 항공재난 블록버스터 '비상선언'을 8월에 개봉한다. 지난달 칸영화제에 초청된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 역시 8월 중 개봉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토르: 러브 앤 썬더'가 다음달 6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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