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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골프모임 직장동료들 들른 유흥업소서도 2명 확진…누적 8명
최초 확진자, 이달 중순 수도권 방문 후 19∼20일 골프모임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골프 모임을 한 30∼40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이 들른 유흥업소 종업원들도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구에 있는 한 유흥업소 종업원 2명(대전 1994·1996번)이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최근 이 유흥업소를 방문한 손님 명단을 파악해 검사 대상을 분류할 예정이다.
이 업소는 서구 거주 40대 확진자(대전 1977번)가 지난 20일 직장동료들과 골프 모임을 한 뒤 들른 곳이다.
이 40대는 이달 중순 서울과 경기 안산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19∼20일 지인·직장동료들과 골프 모임을 했는데, 그를 비롯해 동반자들 가운데 4명(대전 1983·1986·1987번과 군산 262번)이 23∼24일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반자 중 1명의 10대 딸도 감염됐다.
24일 대전에서는 모두 15명이 신규 확진됐다. 22일 12명, 23일 11명에 이어 사흘 연속 두 자릿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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