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전화부스 갤러리로 변신…충주 지현동 거리

박재천 / 2021-06-22 09: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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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 전화부스가 갤러리로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낡은 전화부스 갤러리로 변신…충주 지현동 거리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지현동에서 '거리 갤러리 마라톤 전시 프로젝트'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지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폐 공중전화 부스를 리모델링해 전시장소로 활용하는 것이다.

시는 폐 공중전화 부스 10개를 사 리모델링했으며 주민 공모를 통해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다.

칠금중학교 벽화동아리가 올해 첫 전시를 담당했다.

벽화동아리는 학생들은 '사과나무 이야기 길'에 어울리는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권연정 '예술:하다' 대표는 "청소년들의 생기발랄한 작품이 첫 번째로 전시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진행될 전시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거리 전시회 기간 사과나무길을 찾는 주민이 늘어나고 불법주차가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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