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하이브, 본업·신사업 다각화되는 2분기 주목"

홍유담 / 2022-05-04 09: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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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투증권 "하이브, 본업·신사업 다각화되는 2분기 주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4일 하이브[352820]의 사업이 다각화되는 2분기를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콘서트에 이어 내달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고, 이달에는 걸그룹 르세라핌이 데뷔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도 이달 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박하경 연구원은 "기존 라인업의 팬덤 확대 속에서 연내 신인 그룹 3개가 데뷔 예정"이라며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하이브는 콘서트 재개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큰 엔터사"라며 "온·오프라인 콘서트 병행을 통한 공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굿즈(MD)를 필두로 간접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위버스 2.0과 게임 출시로 신사업 모멘텀이 강화되고 연말까지 30개 채널이 추가되며 위버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급증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르세라핌을 필두로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이 가시화하고 3분기 NFT 플랫폼 출범으로 팬 커뮤니티 내 선순환이 구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하이브가 공시한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7% 증가한 370억원이었다. 매출은 59.8% 증가한 2천850억원, 순이익은 78.7% 증가한 30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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