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모빌리티', 우리말 '근거리 비행 수단'으로 쓰세요"

이은정 / 2022-03-16 09: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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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새말모임 다듬은 말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플라잉 모빌리티', 우리말 '근거리 비행 수단'으로 쓰세요"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플라잉 모빌리티'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근거리 비행 수단'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라잉 모빌리티'는 하늘을 나는 이동 수단의 하나로, 주로 서너 명 이하가 타며 에어 택시, 드론 택시, 개인용 비행체 등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가 지난 4~10일 국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1.4%가 '플라잉 모빌리티'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플라잉 모빌리티'를 '근거리 비행 수단'으로 바꾸는 데엔 81.9%가 적절하다고 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어려운 용어를 쉬운 말로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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