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 2년 만에 재개

이종민 / 2022-03-28 09:25:14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 부산국제영화제 객석 간 거리두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때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관계자가 거리두기용 객석 포스터를 붙이고 있다. 2021.10.15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 2년 만에 재개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한국과 아시아 지역 재능있는 감독의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영화펀드가 2년여 만에 지원을 재개한다.

BIFF 사무국은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 등 아시아영화펀드 3개 부문의 프로젝트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부문은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펀드를 비롯해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등이다.

이번 펀드지원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2년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아시아영화펀드는 그동안 한국과 아시아 독립영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세계시장 진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 펀드 지원을 받았던 김보라 감독의 '벌새'(2018),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2019)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물론 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당해 연도 최고 독립영화로 평가받았다.

하 래 디엠 감독의 '안개 속의 아이'와 찬체운 감독의 '푸른 섬'은 각각 2021년과 2022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 부문에 선정됐다.

내달 국내 개봉을 앞둔 박이웅 감독의 '불도저에 탄 소녀'(2014 인큐베이팅펀드)와 킴퀴 부이 감독의 '기억의 땅'(2016 인큐베이팅펀드)은 2022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압둘라 모함마드 사아드 감독의 '파도가 보인다'(2017 인큐베이팅펀드)는 2021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acf.biff.kr)를 참고하면 된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Most Popular

K-POP

K-DRAMA&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