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에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 취소

▲ 고양시 '행주산성 신년 해맞이 행사' 취소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시, 코로나19에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 취소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내년 1월 1일 개최 예정인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덕양산(해발 124m)에 있는 행주산성은 348㎡의 좁은 정상 광장에 새해 해맞이를 하려는 시민으로 붐비는 고양시의 대표 해맞이 명소다.

그러나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내년 1월 1일 오전 6∼9시 열릴 예정이던 '행주산성 신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으나 오전 9시 이후 행주산성 일반 관람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고양시는 지난달 28일 오전 0시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에 준하는 강화된 '긴급 멈춤' 방역수칙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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