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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희 작가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8회 박수근 미술상에 '비판적 현실주의 작가' 노원희 선정
(양구=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박수근 미술관은 제8회 박수근 미술상 수상자로 노원희(75) 작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노 작가는 민중미술이라는 카테고리에 제한되기보다는 일상과 현실을 향한 애정과 비판의식을 표현하면서 서정적이며 은유적 표현으로 치열할 작가정신을 작업을 평생 꾸준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삶과 작업이 일치하는 실천적 예술가의 모습은 진중하고 따뜻한 작품세계를 구축했으며, 여성 미술가로서 한국미술계에 영향을 미치고 본보기가 됐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심사위원들은 노 작가가 박수근 미술상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보고 수상자로 결정했다.
노 작가는 1970년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1973년 같은 대학에서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0년대 민중미술을 이끈 여성 미술가이다.
1980년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불합리한 현실을 비판하며 '비판적 현실주의 작가'로서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현실을 화폭에 담았다.
박수근 미술상은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시키면서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를 지원하고자 2016년 제정됐다.
미술관은 오는 13일 시상식을 열고 노 작가에게 창작지원금과 상패를 준다.
시상식과 함께 제7회 박수근 미술상을 받은 차기율 작가의 전시 개막도 진행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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