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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 주차장에 자동차 야외극장 생긴다
413대 주차 공간, 스크린 설치…올 9월 개관 예정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태종대 유원지에 자동차 야외극장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영도구 태종대 유원지 부설주차장을 자동차 야외극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태종대 유원지 부설주차장은 1만3천416㎡ 면적으로 현재 차량 413대를 주차할 수 있다.
시는 주차장에 야외 영화 상영이 가능하도록 대형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실시설계 등 절차를 마치고 오는 9월 개관 예정이다.
야외극장 운영은 부산관광공사가 맡는다.
부산관광공사는 영화 배급 관련 민간업체와 협력하고 각종 이벤트 등 대관 사업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기존 주차장을 활용한 자동차 극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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