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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 네덜란드 참전 기념비 헌화 [국가보훈처 제공=연합뉴스] |
횡성군, 혈맹 인연 네덜란드 교류 문화제 9일 주민 주도 개최
참전용사 실시간 화상 인터뷰, 한국전쟁 유품 전시회 등 진행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횡성군은 9일 우천면 우항리에서 우천면 미래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네덜란드 교류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항리는 한국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이 치열한 전투를 치르며 많은 전사자를 냈으며, 이곳에 국내 유일의 네덜란드군 참전 기념비 및 추모공원이 조성됐다.
횡성군은 이같은 '혈맹'의 인연을 널리 알리고 네덜란드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올해 주민주도형 교류 문화제를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네덜란드 수교 60주년 해로 행사 의미가 남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한민국-네덜란드 참전 용사 만남은 실시간 화상 인터뷰로 열리며, 네덜란드 전통 의상 체험과 한국전쟁 유품 전시회 등도 야외에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하는 등 방역에 힘쓸 예정이다.
장신상 군수는 "네덜란드와 교류가 확대되고 나아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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